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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보탬상점> 중랑구 제로웨이스트샵 & 리필스테이션 방문기

by 햄미햄미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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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제로웨이스트샵 리필스테이션 보탬상점 방문기

 

 

 

 

 

중화역 인근에 위치한 제로웨이스트샵 보탬상점이다. 제로웨이스트란 말 그대로 쓰레기가 제로! 패키지가 없거나 최소로 포장된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이다.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하면 한 번쯤은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나 또한 그렇게 입문하게 되었다.

 

몇 년 전만 해도 제로웨이스트 물건을 구매하려면 알맹상점, 지구샵 등으로 나가서 물건을 구매하거나 인터넷을 이용해야했다. 요즘은 보탬상점처럼 동네 곳곳에도 제로웨이스트 상점들이 생기고 있다. 접근성이 좋아졌다.

 

참고로 보탬상점 운영시간은 월~토 11:00-20:00이며 일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입구에 들어가면 리필스테이션이 있다. 마트에서도 기존의 용기에 다시 부어서 사용하는 리필 제품을 판매한다. 마트에서 구매하는 제품과 똑같은 원리의 것이다. 다만 용기를 가져와서 처음부터 쓰레기 없이 받아갈 수 있고 원하는 용량만큼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사진 속 커다란 벌크통은 다시 깨끗하게 세척해서 재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새로운 실리콘 도시락이 생겼다. 접을 수 있어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해 음식 포장이 용이해보인다.

 

가끔 유튜브에 보면 '용기내' 챌린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용기를 내서 용기에 포장하자 간략하게 이런 의미이다. 멋진 취지인데 아직은 용기가 없어서 도전하지 못하고 있다. 보통 포장주문을 어플로 미리 하는 편인데 따로 어플로는 개인용기 사용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이유도 크다. 텀블러는 꼬박꼬박 들고 다니고 있으니 언젠가는 포장 용기도 휴대하는 날이 오기를 꿈꿔본다.

 

 

꽤나 다양한 종류의 비누들도 판매하고 있다.

 

 

실리콘 행주, 고체치약, 실리콘랩 등도 있다. 예전에는 고체치약의 종류가 꽤나 다양했는데 다시 방문해 보니 종류가 좀 줄었다. 대신 그만큼 다른 종류의 물건들도 꽤 늘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나무칫솔 2개와 고체 세탁세제 21알이다.

 

대나무 칫솔을 그동안 쭉 사용해오고 있다. 대나무칫솔이 1천원 정도 더 쌌지만 이 날 구매했던 제품은 무독성, 나무이며 표면이 굉장히 매끄러워서 처음 구매를 해봤다.

 

평소에 작은 빨래는 샤워하면서 바로 손빨래를 한다. 가끔 빨랫감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 날에는 세탁기를 사용하곤 한다. 고체세제를 3알 사용한다. 보탬상점에서 구매를 하면 내가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원하는 개수대로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 따로 포장용기나 봉투를 가져가지 않아도 구매용 봉투가 비치되어 있다.

 

이 세탁세제는 면생리대 세척에도 좋다고 한다. 애벌빨래를 한 면생리대를 하루정도 담가놓으면 된다고 한다. 계산하면서 사장님이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종종 갈 때마다 다정하게(?) 팁을 알려주신다. 보탬상점은 사장님의 애착이 담긴 제로웨이스트 컬렉션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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