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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 3월의 구매한 물건 소개

by 햄미햄미 2022.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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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미니멀라이프를 지향하는 햄미입니다.

벌써 4월의 3분의 2가 지났는데 이제서야 3월의 물건들을 소개하네요. 잠깐 나태해졌나봅니다. 오늘은 재고 따지고 하지 않으려고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키보드 앞에 앉았습니다. 3월에는 소개할 물건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굉장히 심심한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만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고고.


구매한 것 : 압축기(뚫어뻥), 제로 스크래치 수세미, 경량 세면 타월 4장, 미니 고무장갑


1. 압축기(뚫어뻥)

뚫어뻥을 처음으로 장만했습니다. 그동안 살면서 변기가 안 막혔던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봉지를 이용했습니다. 변기의 구멍을 봉지로 꽁꽁 붙이고 물을 내리면 봉지가 부풀어 오릅니다. 최대로 부풀었을 때 아래로 누르면 압력에 의해 변기가 뚫는 방식을 이용했습니다. 따로 뚫어뻥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직접적인 계기가 된 것은 2월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 날의 변기는 제대로 막혔었습니다. 변기에 봉지를 붙이는 작업도 날이 추워서 변기 겉에 맺히는 물방울 때문에 제대로 조치할 수가 없었습니다. 반나절을 씨름하니까 너무 힘이 들어서(약간 화가남) 비상용으로 뚫어뻥을 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마치 부적처럼 뚫어뻥을 구매하니까 변기가 4월인 지금까지 막히지 않았습니다.

기능과 모양을 가진 뚫어뻥으로 구매할 것인가도 많이 고민했습니다. 리뷰도 꽤 보았습니다. 요즘에는 탄산가스로 뚫어버리는 기계도 있더라구요. 하지만 리필용 탄산가스 묶음으로 집에 비치해두긴 싫었습니다. 기본에 약간 변형을 준 다른 뚫어뻥들도 있었지만 성능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뚫어뻥중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아, 액체류는 제가 화학물질을 잘 믿지 않는 편이라 되도록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싶었습니다.


2. 제로 스크래치 수세미

이전에는 실리콘 수세미를 사용했습니다. 실리콘 수세미는 흠집이 나지 않고 이물이 잘 끼지 않아 청결하다는 장점이 있죠. 매우매우 잘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던 수세미를 교체주기 때문에 바꾸려던건 아닙니다. 제습기 물통이 고무장갑의 비누칠만으로는 충분하게 닦이지 않아 기존에 쓰던걸 물통에, 새로운 수세미를 설거지에 사용하기 위해 구매했습니다.

실리콘 수세미는 이물이 깔끔하게 떨어져 나가고, 흠집이 나지 않고, 잘 마릅니다. 다시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기 때문에 재구매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쓱배송에 없어서 포기했죠. 대체품으로의 모험을 선택했습니다. (장보는 것이 너무 무겁고 힘들기도 하고 시간이 없어서 거의 쓱배송을 이용) 선조들의 지혜를 보는 것처럼 리뷰가 좋은 스카치의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스카치의 기술력 덕분인지 이렇게 까슬까슬한 면으로 닦아도 흠집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까슬까슬하기 때문에 양념같은 것이 잘 닦입니다. 거품도 꽤나 괜찮게 나서 설거지에 잘 사용하는 중입니다. 다만 실리콘 수세미처럼 용도의 변환은 제한적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거친 부분에 코팅이 되어있어 스크래치가 나지 않는 것이지만 이 코팅이 벗겨지고 나면 민감한 것을 닦기에는 힘들 것 같아요.

여분을 쌓아놓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지라 두 개가 들어있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럼에도 그릇을 닦는 것이기도 하고 스펀지라 금방 더러워질 것 같아서 여분을 금방 사용하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남는 건 생각없이 집에 둘 법도 한데 이럴 때면 미니멀라이프로 사는 것에 피곤함을 느끼곤 합니다...ㅋㅋㅋ


3. 자주 경량 세면 타월 4장

예전 포스팅에서 언급을 한번 했었지만 저의 어머니는 물건을 쉽사리 놓아주질 못합니다. 그래서 이 부분 때문에 저와 자주 마찰이 일어나곤 합니다. 집에서 사용하던 수건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수건에서 아무리 빨아도 냄새가 났습니다. 그걸로 몸이나 머리카락을 닦고나면 굉장히 개운하게 씻어도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아마도 냄새는 도톰한 수건이라 잘 마르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써봤지만 문제가 해결되진 않았습니다. 엄마에게 수건을 버려야겠다고 수차례 말했지만 서로의 의견이 너무 맞지 않아 몇 달을 버틴 끝에 저와 동생이 사용할 수건을 따로 구매했습니다.

수건을 고를 때는 촉감보다 잘 마르는 수건을 고르고 싶었습니다. 최소한의 개수를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사용하고 난 뒤에 바로 빨래했을 때 잘 마를 수 있는 수건이 필요했습니다. 경량 타올이 제격이었습니다. 약간 거슬거슬한 느낌은 있지만 물에 젖으면 반투명하게 비칠 정도로 굉장히 얇기 때문에 잘 마릅니다. 또한 얇아서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부수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장마철을 아직 안 겪어서 그런지 네 개로도 두 명이서 충분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건을 사용하면 바로 빨아내는 습관 덕분에 사용 주기를 맞출 수도 있고 세균 번식이 최소화되어 뽀송한 수건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합니다.


4. 명진 단미니 고무장갑

머리를 감을 때 장갑을 꼭 착용하고 감습니다. 손이나 피부를 보호하는데 굉장히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샴푸가 머리기름을 제거하는 만큼 손을 굉장히 건조하게 만듭니다. 손을 위해 특별하게 케어를 받기보단 평소에 핸드크림을 꾸준하게 바르고 손이 상하지 않게 미리 보호 장갑을 착용하는걸 생활화하는 편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장갑은 미용장갑입니다. 니트릴 장갑보다는 조금 더 도톰하지만 고무장갑 보다는 얇아서 두피가 느껴지는 정도의 얇기를 가진 장갑이었습니다. 그 장갑을 구매하던 마트와는 집이 멀어져서 쓱배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갑을 찾게 되었습니다.

설거지용 고무장갑은 너무 두꺼워서 니트릴 장갑으로 구매하려고 했으나 제가 원하던 사이즈가 품절이었습니다. 대체하여 구매한 장갑은 나름 '미니'고 설거지용 고무장갑보다는 짧지만 두껍습니다. 걱정했는데 쓰다보니 괜찮아서 나름대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거지용으로 사용하면 가볍게 사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대체품이 생기면 그걸로 바꿀 것 같습니다.


3월에는 비워낸 것이 없죠? 4월에는 생일이 껴있는 달이라 받은 것도 많고, 소모품도 쓴게 좀 있어서 써내려갈 내용이 더 풍성할 것 같습니다 ㅎㅎ^^ 준비하고 있으니 늦지 않게 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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