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타이베이&타이중9박10일] 대만 맥도날드 햄버거, 중국식 만쥬 홍두병, 대만 버블티 원조 타이중 '춘수당' - 5일 차

대만 타이베이 & 타이중 9박 10일

2025.1.7 - 2025.1.16
 
 
<5일 차 일정>
#타이중
#대만 맥도날드
#홍두병
#카페 Fleet Street 
#대만 카페놀이
#춘수당
- 버블티 원조
- 중국식 짜장면
- 우육면
- 훈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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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호텔

옮긴 숙소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어제 까르푸에서 사온 그릭요거트에 블루베리 듬뿍 올려 먹었고, 남은 차계란으로 단백질 보충까지 완료
유산균을 따로 챙겨오지 않았기 때문에 요거트를 꼬박꼬박 먹는다. 장이 예민한 사람은 꼭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해야만한다. 삶의 질이 달라짐

구아바와 파파야 등

아침부터 부지런히 나갔다온 친구가 과일을 사왔다. 과일가게에서 샀다고 한다. 까르푸보다 훨씬 저렴했다.
 
위에는 구아바, 사과, 방울토마토, 아래에는 파파야다.
구아바는 복숭아(?) 같이 은은한 맛인데 사과같기도 하고 배같기도 하다. 파파야는 굉장히 부드러웠다.

숙소 창문은 실외기뷰다.
어제 저녁 내내 창문을 열어놨는데 아뿔사

슬슬 점심을 고민해야할 때라 한국에서 미리 깔아간 우버 이츠를 뒤적였다.
별로 땡기는게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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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타로코몰 타이중점

배달은 포기했다.
대신 고구마볼 사진을 들고 맥도날드로 출발했다.
고구마볼은 맛이 없을 수가 없는(맛없없) 완벽한 탄수화물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고구마볼은 시즌은 끝났다고 한다)

주문... 키오스크가 없어서 굉장히 어려웠다. 그래도 영어 메뉴판이 있는게 다행이랄까.
노 콜라, 노 감튀 광기의 주문을 시전했는데 딸려온 서비스 감자튀김 한 조각
 
중간에 우리 주문이 잘못됐는지 직원이 불렀다. 중국어로 숫자 정도만 알아듣고 픽업대로 간 수준이니 당연히 알아듣진 못했다. 결국 뒤에서 햄버거를 꺼내주긴 했는데 무슨 일인지는 아직도 모른다. 소통하고 싶어요.

조금 오래 기다린 끝에 받은 햄버거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했다. 놀란 점은 치킨이 매우 컸고 채소도 실하다! 완전 감동스러움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유리창 밖에서 귀여운 안내견들이 앉아있었다.
아이보리 친구는 계속 앉았다가 일어났다가를 반복했는데 매우 귀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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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병

 
정확한 위치는 찾을 수가 없지만.. 이 라인에 있는 노점이다. 뽑기방 앞에 있었다.

네이버 번역기 결과

맥도날드 가는 길에 봐뒀던 노점에 들렀다.
대체 이 간식의 이름이 뭔지 궁금해서 돌려본 번역기다. 레드빈대떡? 괜히 배터리를 낭비했다.
<홍두병>이라는 이름은 나중에 알았다.
 

열심히 사진 찍는 중

6가지 맛이 있었다. 초코, 슈크림, 팥, 다진 무(?) 등...무는 대체 무슨 맛일까?
친구는 슈크림, 나는 팥 선택
호두과자 혹은 만쥬와 비슷한 맛이다. 하나에 10위안(450원)이라 가격도 착하고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사장님이랑 내적 펑요(친구) 하기로 마음 먹었음

카페로 이동중...
멋있는 맥주집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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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플리트 스트리트 

오늘은 힐링데이다. 카페놀이 하러왔다.
대만 체류비는 자체는 크지 않다. 여행 비용 중 비행기 값이 가장 크고, 타이베이를 제외하면 숙박은 저렴하다. 타이중이면 더더욱 저렴하다. 그래서 9박 10일로 여행 일정을 길게하는 대신에 대만 여행중에 쉬는 충전데이를 만들었다.
 
대만은 테이크아웃 음료점이 많아서 매장 이용이 가능한 카페를 찾기가 쉽지 않다. 우리나라랑은 사뭇 다르다. 생각보다 불편하다. 여행 중간에 쉬고 싶을 때 마땅히 쉴 카페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니까.

숙소 주변 프렌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 루이자 커피 모두 만석이었다. 동네 개인카페를 겨우 찾아왔다. 대안으로 찾은 곳이지만 콘센트도 있고 깔끔해서 매우 추천!

아메리카노는 110위안으로 약 5,000원이다. 버블티가 2~3천원인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비싼편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과연 무엇을 하는 중일까요?

바로 메이플스토리!! ㅋㅋㅋ 주마다 보스몬스터를 잡아야한다. 

카페 영업시간이 6시까지라 급하게 퇴장중이다.
타이중은 타이베이보다 일찍 문 닫는 가게가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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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수당 본점

오늘 저녁은 춘수당 본점이다.
숙소에서 약 15분정도 걸었다. 다들 집에 일찍 들어가는지 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았다.

춘수당은 버블티의 원조 가게로 매우 유명한 곳이다. 타이중 여행에 자주 등장하는 곳이다.

주문하려고 기웃거리는 중

매장 식사라고 하니 안내받을수 있었다.
춘수당은 매장 이용시 서비스 이용료가 따로 붙는다. 그래서 포장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
숙소가 가깝다면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

춘수당 메뉴판

메뉴판에 체크를 하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계산을 하면 된다.

가오슝에서 맛있게 먹었던 거랑 비슷하게 생겨서 주문해봄

처참한 버블티잔

마음만은 대식가인 소식좌지만 큰 맘먹고 인당 1버블티 주문 완료
하나는 흑당이고 하나는 일반 버블티였던것 같다. 생강맛이 나는 것이 있었는데 의외로 나쁘지 않았음!

중국식 짜장면과 만두(?) 주문
한국에서 먹던 짜장면과 5%정도만 닮은 맛이다. 그렇다. 내가 아는 짜장면 맛은 아니다.
얘는 얘 나름대로 맛있다.

가오슝에서 먹던 매콤한 만두가 생각나서 추가주문한 고추기름 훈툰. 하지만 그 맛이 아니다!!! 그래도 맛있음
가오슝 만탕면식 널 어떻게 잊니...

내부 분위기는 요로코롬

우육면도 추가 주문했다. 사실 지금도 포스팅하면서 음식 사진이 끝나지 않아서 매우 당황스럽다.
특별한 맛은 아니고 그냥 우육면 맛이다.

춘수당 한번쯤은 경험해볼만한데,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라는 결론!!!
그리고 보다시피 소식좌들도 이만큼 시킬수 있을만큼 메뉴당 음식양이 많진 않다.

아까 그곳 맞다.

소화시키기 위한 몸부림

그냥 길거리일 뿐인데... 간판 덕에 대만 분위기가 물씬 나는 것 같아서 요리조리 찍어봄
점프샷은 무릎관절 이슈로 최대 3번만 가능한 귀한 사진이다ㅎㅎ

오늘의 OOTD

여행 아니면 절대로 쓰지 않았을 마스크팩도 해본다.
보풀이 많이 일어나고 목 늘어난 옷은 잠옷으로 입고 버리려고 가져옴
여행은 짐을 줄이는게 최고다.

오늘도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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