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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2일차 : 요상한 격리기간 계산, 이틀차에 격리해제?

by 햄미햄미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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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지 이틀이 됐습니다.

아침 9:40분 정도가 되면 재택치료 담당병원에서 전화가 옵니다.
2/7일부터는 병원으로 통원치료 받으러 가도 되며 앞으로 특별하게 전화는 안 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환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중증이 나타날 시기가 지나면 새로운 환자를 케어해야 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아팠던 시기가 어느정도 지나고 확진된거라 담당병원의 도움은 받진 않았습니다. 


설치했던 재택치료용 어플입니다. 근데 입력하려면 키트에 있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랑 체온계를 사용해야 하는데 늦게배송이 와서 사실상 어플도 키트 도구도 안 썼습니다.

오늘은 아침 10시 35분에 같이 한입씩 컵밥을 나누어 먹은 사람들의 밀접접촉자 여부와 격리기간에 대해 문의하려고 보건소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 연결이 심각할 정도로 안 됩니다.
(중요) 꼭 전화가 왔을 때 궁금한 사항 다 물어보기!

아무튼 확진자가 너무 많아서 밀접접촉자는 동거인과 65세 이상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한 입씩 노나먹었어도 밀접 접촉은 아님 증상이 있으면 코로나 검사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이게 맞나싶지만 그렇다고 합니다... 확진 전화가 왔을 때에도 동선은 65세이상 관련 시설같은 곳을 방문했는지만 물어보더라구요.



저의 격리는 3일 12시에 끝났습니다. 통보를 받은 다음날인데 말이죠.

이상한게 양성 판정일로부터 격리가 아니예요. 증상시작일로부터 +7일, 여기에 미접종자(3차미만 접종 포함)는 +3일 추가해서 계산합니다. 저는 24일부터 목아픔이 시작됐던지라 그날부터 10일을 계산하니 3일 격리해제가 됐습니다.
(24일에 목아팠을땐 음성이었음)


그러고나서 낮 12시쯤 동사무소에서 키트 배달을 해준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격리 해제됐는데..... 동거가족들이 격리해야해서 필요할수 있겠다 싶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계속 준다하니까 관심없다가도 뭔지 궁금해서 빨리 왔음싶네요.

5시 20분쯤 키트 가져다준다고 전화가 왔는데 못 받았어요.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에 전화가 왔었습니다. 10분쯤 뒤에 다시 전화하니 오늘은 배달이 밀려있어서 안 되고 내일 배달해준다고 하네요.



몸 상태


점심즈음부터 머리가 아프고 목도 부어오르고 속도 좋지 않았습니다.

자고 일어났는데도 그대로라 타이레놀 한 알 먹고, 양치를 했습니다. 입안이 청결해야 목염증이 빨리 낫는다죠. 30분 정도 소화시키고 누워서 잠들었네요. 다시 자고 일어나니 컨디션이 좀 괜찮아졌어요.

귤 몇 알 도전하다가 너무 배고파서 볶음밥 풀악셀을 밟아버림요. 맛있다! 아직 미각후각은 멀쩡한가봅니다. 오미크론이라서 미각의 변화는 없는 듯 싶어요.

내일은 가족들 pcr검사결과가 나오는 날입니다.
음성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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