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트 인(Greet Inn 喜迎旅店) 호텔 4박 후기(조식포함)
여행 일정 2024.2.20~2024.2.24
이번 4박5일 여행에서 한 숙소에 머물기로 결정했는데요. 뚜벅이에겐 짐 풀고 옮기고 하는 과정이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4박을 한 곳에서 지내도 가오슝이 그렇게 넓지 않기 때문에 한 곳에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숙소는 한국인의 후기가 많은 곳을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 ‘그리트 인(Greet Inn 喜迎旅店 )’ 호텔이 우세하더라구요. 깔끔하고 가격도 괜찮다는 후기가 다수였습니다. 다른 호텔도 몇 군데 보긴 했지만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믿고 4박 바로 ㄱ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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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5 - [여행] - [대만 가오슝 여행] 준비 첫걸음 숙소/항공권 예약
가는 법
가오슝 공항(Kaohsiung International Airport)에서
MRT(지하철) 레드라인 Gangshan South행 탑승
미려도역(Formosa Boulevard Station)하차
1번 출구로 나와서 15분 걷기
이 커다란 헬스장 건물이 나왔다면 거의 도착한 것. 구글지도만 믿고 따라가셔유.
푸른용의 해이지만 갈색곰이 반겨줍니다.
체크인
입장하자마자 한국인인걸 어찌 알았는지 니하오가 아니라 ‘어서오세요’라고 하시더라구요. 이쯤되면 입장하는 손님 50퍼센트 이상이 한국인이 아닐까요? 한국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는 직원분이 계셔서 너무 편했습니다. 진짜 친절해요.
체크인 시간 15:00
체크아웃 시간 11:00
예약자 이름의 여권 복사해도 되냐고 요청하니 당황하지 마시길~~
체크인 전/체크인 후 짐보관 가능합니다. 택시도 요청하면 잡아줍니다.
룸 컨디션
12층에 배정. 입장하자 드는 생각은 ‘오 역시 후기처럼 깨끗하네’였습니다. 다만 공기는 습한 감이 있습니다. 환기를 최대로 돌렸어요. 킹사이즈 침대라 진짜 넓었습니다.
물 두 병이 준비되구요. 방청소 받을 때마다 리필 됐었습니다. 냉장고 왼쪽 옆면 보시면 위에 사진처럼 콘센트가 있어요. 방에 220V 선은 없지만 USB 꽂는 포트는 한 군데 있었습니다.
전기포트가 있구요. 왼쪽부터 홍차, 우롱차, 믹스커피 2개 무료로 드실 수 있어요.
아까 냉장고 옆 콘센트 외에도 각 침대의 오른쪽, 왼쪽 머리맡에도 각각 110V 콘센트가 있습니다. 특이한건 화장실이 아니라 방 안에 바디로션을 두더라구요???
화장실(어메니티)
파격적인 통유리 욕조였습니다. 바로 블라인드 내리고 시작
홍콩에서 너무나 최악인 호텔을 경험해서 그런지 이 가격에 이 정도라니 괜찮은데? 싶었습니다. 약간 습한 냄새는 나지만 전반적으로 깨끗했구요.
(물기는 사용하고 찍어서...ㅋㅋㅋㅋ)
샤워부스는 습해서 그런지 실리콘에 약간의 곰팡이 있습니다. 그리고 습한 냄새났어요.. 비위 약하신 분들에겐 좀 거슬릴 것 같습니다. 샤워부스 닫으면 냄새 거의 안 나요.
어메니티는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침대 옆에 있음)이 있었습니다. 나머지 일회용품은 다음과 같아요.
치실&면봉, 빗, 칫솔&치약 2개, 샤워캡&머리끈, 면도기
일회용품 아래칸에 헤어드라이어 있습니다. (근데.. 약해요.)
조식
조식 고민중이시라면 포함하시는 걸 추천. 현지 음식 먹다보면 채소가 그립더라구요. 조식에서 채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샐러드 종류가 있고 현지 음식들도 생각보다 다양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씨리얼류, 두유 푸딩도 있었어요.
두유 푸딩은... 순두부 맛이라 조금 충격적
이용가능한 무료 서비스
주요한 세 가지를 꼽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5층 세탁&건조기 / 피트니스센터
2층 스낵바(14:00-22:00)
먼저 15층에는 세탁실/피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세탁기 2대, 건조기 2대, 세탁세제, 다리미, 옷걸이가 있습니다. 화, 수에는 널널했는데 목요일부터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목요일부터는 저녁 이후에는 거의 이용할 수 없었어요. 차라리 아침 오픈런 추천드립니다..
세탁기는 보통 30~40분 걸립니다. 건조기는.. 진짜... 진짜 안 말라요. 특히 양 많으면 3시간은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여행용 빨랫줄을 챙겨서 룸 내에서 추가로 건조시켰어요.
현지에서 빨래해서 입을 생각이라 옷을 2세트 챙겨왔는데 세탁기 이용을 못 하거나 덜 마를 수 있으니 좀 넉넉하게 챙겨오시길 추천합니다. (날이 더워서 안 빨고 입기 불가능 ㅠㅠ) 그리고 빨랫줄도 챙기시면 유용합니다.
피트니스 센터는 아담한 사이즈였어요. 근력 운동기구는 없고 자전거, 러닝머신 2대 있습니다.
4일동안 사용하는 분을 못 봤습니다^^;; 그래도 풍경이 끝내줘요.
스낵바는.. 한번도 이용하지 않아서 후기가 없네요..ㅠㅠ 그만큼 주변에 마실 것도 먹을 것도 많습니다.
샤워부스를 제외하면 깨끗
프론트데스크 친절
조식 맛있음
세탁기 이용가능
4일 동안 만족, 다음에 또 이용 할 것 같슴다! 추천이요.
내돈내산 이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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