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미입니다~
요즘 스타벅스에서 인기인 베이글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을 아시나요?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베이글! 물론 저도 한번만 먹지 않았습니다..ㅎㅎ 유튜브 숏츠의 어떤 분은 꿈까지 꾼다고 하시더이다.
스벅이 아예 베이글 맛집으로 자리잡으려고 하는지, 새로운 맛도리 베이글이 출시됐습니다. 바로 포테이토 어니언 베이글! 안 먹어볼 수 없어서 바로 ㄱㄱ 두 가지 베이글 리뷰 해볼게요~ 자칭 입짧은 쩝쩝박사의 리뷰 들어갑니다 !
1. 외관 및 영양성분
사진 상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어니언쪽이 위아래로 조금 더 길고 통통합니다.
가격은 어니언이 5,900원으로 600원 더 비싸네요. 칼로리나 영양성분, 중량은 비슷비슷! 지방이 43%지만.. 이 세상에 맛있고 착한 영양성분은 없잖아요? 대충 빠르게 지나가봅니다...^^
올리브감자베이글에 썬드라이 토마토 크림치즈 + 바질페스토가 발려있습니다. 베이글만 먹으면 약간 스펀지 식감임
바질토마토 베이글보다는 더 빵스러운 느낌의 베이글+어니언 크림치즈 + 양념감자 맛의 후추시즈닝 감자반죽으로 구성됐습니다.
2. 시식
두 베이글 모두 콜드 샌드위치입니다. 하지만! 무조건 데워먹으라는 수많은 쩝쩝박사님들의 말씀이 있죠. 오늘은 반은 데우고 반은 차가운 상태로 먹어볼게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했어유~
에어프라이어에 살포시 놓고 구워줍니다. 예열하지 않은 채로 160도 5분 돌렸습니다. (너무 높거나 오래 돌리면 크림치즈가 마이 흐물거림...)
돌리면서 남은 반쪽 바로 먹어줍니다. 먹는데 바쁜 현대인이니까요.
먹은 소감은,,
바질 토마토는 꿀의 달콤함과 토마토+크림치즈의 새큼함이 메인입니다. 차가울 때 조금 더 토마토의 향과 상큼함 + 바질 페스토의 향이 더 잘 느껴졌어요. 베이글 빵은 밀도가 높고 퍼석거리는 식감입니다. 차가울 때는 반쪽 먹으면 조금 물립니다. 그래서 하나를 한번에 다 먹었을 때 행복감이 반감됩니다 ㅠ.. 데운 쪽은.. 술술 들어가고 토마토의 새콤함이 크림치즈에 묻혀서 무난하고 달짝지근한 베이글 느낌으로 변해요! 녹은 크림치즈가 퍼석거리는 빵을 좀 촉촉하게 해줌!
어니언 포테이토는 왜 콜드 샌드위치로 나온지 이해됩니다. 차갑게 먹었을 때 후추간 된 감자랑 어니언의 맛이 생생하게 느껴져요. 데웠을 때에는 (제 동생 표현으로는) 프링글스 어니언맛이라고 합니다. 근데 베이글 빵 자체는 위에가 좀 구워져서 데운게 맛있어요. 바질 토마토 베이글과 비교하면, 달달보다는 짭짤에 가깝습니다. 바질 토마토 베이글에서 느껴지는 아린(?) 단맛이 없어요! 바질 토마토는 진짜 배고프고 허기질 때 당보충용!!! 느낌이고 어니언 포테이토는 무난하고 가벼운 브런치 느낌입니다~
결론: 둘 다 존 맛 탱
결론2: 워밍과 노워밍이 고민될 때에는 반만 데워 달라고 부탁하자
커피빈에서 대파베이글도 있다던데.. 커피빈 대파 크림치즈 베이글 딱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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