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단위의 소비를 막고 절약을 도와주는 마법의 생각

절약을 위해 작은 돈을 크게 생각하자

 

넷플릭스 멤버쉽 해지, 당근에 판매중인 다이슨, 아이허브 직구 영양제. 소비 이유와 소유의 정당성은 늘 바뀌기 때문에 사고 팔기를 반복한다..

 

소비가 쉬워지는 이유는 금액의 단위가 작기 때문

 좋은 물건이나 서비스가 많기 때문에 소비를 줄이기는 쉽지 않다. 이런 세상에서 이유없이 막연히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소비를 참는 것은 쉽지 않다.
 소비 줄이기를 어렵게 만드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다. 큰 요인 중에 하나는 바로 금액의 단위가 작기 때문이다. 커피값 4,500원, 택시 기본요금 4,800원 등 사실 조금만 더 일하면 벌 수 있다고 생각해버릴 수 있는 금액이다. 작은 것들이 모여 거대한 지출이 된다. 그래서 내가 돈을 아끼는 방법은 작은 돈을 크게 생각하기다.

지금도 통장의 돈이 일을 하는 중이다.

 작은 돈은 불로 소득을 불러오는 원금으로 생각하기

 1만원이라는 돈은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1시간이면 벌 수 있는 돈이다. 수중에 가진 예금으로 1만원이라는 수입을 내려면 얼마가 필요할까? 연이율 3% 기준으로 약 33만원이 필요하다. 이 33만원을 1년간 온전히 은행에 넣어둬야만 불로소득 1만원을 얻을 수 있다. 즉 아무렇지도 않게 만원을 쓰는 것은 내 돈 33만원이 열심히 1년간 일해서 번 돈을 쉽게 써버리는 것과 같다.  

한 달에 저축 계획을 많이들 세운다. 저축액을 10만원만 증액해도 바로 빠듯함을 느낀다. 어느 구역에서든 지출을 조여매야 하기 때문이다. 10만원의 3.3배인 33만원은 소비의 유혹에서 승리하고 1년간 온전하게 지켜진 값진 결과물이다. 아무튼 그래서 33만원 자체도 소중하며 이 돈이 벌어온 1만원은 소중하다는 이야기다.

정말로 필요하지 않은 소비임에도 계속해서 신경이 쓰인다면 돈의 노력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은행 예금으로 얼마를 저축해야만 얻을 수 있는 돈인지를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