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네임 변경하기, 설정하기

안녕하세요. 햄미입니다 !

 외국의 스타벅스는 주문의 마지막에 이름을 물어봅니다. 이름으로 음료를 불러주죠. 한국의 스타벅스는 주문할 때 이름을 따로 물어보진 않지만 한국의 블루보틀은 이름을 사용하더라구요. 컵에 적는 아날로그 감성은 아니고 주문 화면에 글씨를 입력하는 시스템인 것 같았습니다. 굉장히 특별했던 기억이었어요.

 

 A-20번 처럼 단순히 숫자로 카운팅되는 시스템보다 이름으로 불러주는 것이 더 기억에 남고 정겨운 느낌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는 스타벅스가 지향하는 가치죠. 스타벅스는 고객과의 교감이나 스몰토크(짧은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한국의 스타벅스에도 이름으로(닉네임으로) 불러주는 시스템이 없진 않습니다. 단 스타벅스 계정에서 설정을 하고 계정이 연동된 카드나 쿠폰으로 결제를 할 때만 뜹니다. 한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한국의 스타벅스는 전쟁터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동으로 돌린 것 같아요. 한국에서의 커피는 여유가 아니라 전쟁이죠. 살기 위해서 커피를 마신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바쁘고 혼잡하기 때문에 닉네임도 연결된 계정에서 자동으로 나올 때만 사용하고 음료 주문도 마킹이 아닌 라벨으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해학의 민족답게(민족이란 단어 자체가 문제가 많긴 하지만 다들 이렇게 부르더군요) 인터넷에 돌아다니다보면 웃긴 닉네임들 참 많습니다. 제가 기억나는건 '곡곡곡곡(고객님)', '난직원이고넌(고객님)' 요 두 개 정도네요.

아무튼 스타벅스 회원이라면 닉네임을 설정하여 음료 받을 때 내 닉네임으로 불릴 수 있습니다. 체감상 닉네임으로 설정하면 파트너들이 더 잘 알아보고 커스텀도 기억해주더라구요.

 

닉네임의 단점도 있습니다. 친구가 닉네임 설정을 장난으로 해놓을 때가 있죠. 가끔 나도 모르게 닉네임이 설정되어 있는데 바꾸는 방법, 사용 해제하는 방법을 몰라서 주문 할 때마다 곤란한 분들이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닉네임 설정, 변경방법 닉네임 끄는 법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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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설정/변경 방법

어플 하단 [other]탭 > 상단의 [설정 아이콘]

계정정보에서 [닉네임]을 클릭하세요

아래의 입력 란에 원하는닉네임을 적으시면 됩니다

+) 위에 사진을 보시면 닉네임 사용을 끌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닉네임 싫으신 분들은 비활성화로 해놓으시면 됩니다. 그럼 주문번호로 음료를 받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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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 주의사항

한글로 6자까지 가능 한달에 4회 변경 가능합니다.  또한 부르기 힘들거나 미풍양속을 저해하는 표현은 당연히 안 됩니다. 특이한 점은 음료를 부를 때 다른 고객이 헷갈릴 수 있는 표현들 '매장의모든' 같은 표현도 안 된다고 합니다. 영업에 방해가 되는 표현이라고 하는데 제가 부르는 사람이었어도 모든 사람이 쳐다볼 것 같다는 생각을 할 것 같아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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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 닉네임을 오래 사용하면 파트너들이 기억해주더라구요. 저도 지금 설정한 닉네임을 설정한 이후로 쭉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A-00보다는 내 음료 찾기가 편해서 좋아요!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특별한 닉네임을 설정해보시는 것은 어떠세요?ㅎㅎ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