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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뚜레쥬르 마담얼그레이크림번 - 얼그레이 크림이 가득!

by 햄미햄미 2022.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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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햄미입니다.

모험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검증된 것들을 사는 것을 좋아합니다.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는 아니어서 매번의 기회가 정말 소중합니다. 이 기회를 실망스러운 경험으로 만들고싶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책은 어떤 사람이 쌓아 올린 지식의 농축액이고 리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핫한 빵'이기에 샀다는 말이죠. 댓글의 극찬을 보며 '아 이건 찐이다' 싶었습니다. 마침 퇴근 길에 뚜레쥬르가 있어서 냉큼 사왔습니다~

마담얼그레이크림번을 소개합니다. 이름이 너무 어렵습니다. 외워서 가실 필요는 없어요. 냉장 쪽에 가세요. 샌드위치와 조각 케이크 사이에 딱 얘구나 싶은 비주얼이 있습니다. 저는 MBTI 극 I라 구매하는데 5초컷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우유 생크림이 들어간 것은 거의 냉장보관이죠. 빵의 크림부분에는 이동중에 이리저리 묻어서 지저분해지지 않도록 투명한 필름이 붙어있습니다. 길쭉하게 생겼네요. 뚜껑을 열자마자 냄새가 좋습니다.

 

길쭉하게 생겨서 뭔가 서브웨이처럼 자르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동생이랑 엄마랑 같이 먹으려고 잘랐습니다. 빵칼이 따로 없어서 과도를 이용했습니다. 자를 때 굉장히 조심스러웠어요. 아시죠. 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빵을 잘못 잘라내면 크림이 튀어나오거나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죠. 그러다가 케이스에 크림이 묻으면 한번 씻어서 버려야 해서 귀찮습니다. 

바닐라빈처럼 생긴 것이 콕콕 박혀있습니다. 얼그레이 찻잎일까요?


빵의 크림이 굉장히 두껍게 들어가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아이보리 빛깔에 가깝지만 실제로는 회색 몇 방울이 섞인 듯한 느낌이 납니다.  얼그레이의 베르가못 향이 정말 진해요! 크림의 풍부한 맛이랑 향긋함이 조화 너무 좋아요. 뚜레쥬르는 동물성 크림을 사용하는지 크림의 풍부한 느낌과 부드러움이 좋습니다. 식물성 휘핑크림은 동물성보다 더 단단하고 풍미가 덜하고 더 저렴하죠.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는 저는 참 좋았습니다. 

 

크림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빵 부분은 짭조름해서 질리지 않습니다. 빵의 표면의 식감이 있는데요. 식감이 없었다면 질릴수도 있었어요. 바게트처럼 씹는 느낌이 있는어서 재미없고 물리지 않았습니다. 안쪽은 포슬포슬한 식감입니다.

 

혹시 스타벅스 얼그레이 케이크를 드셔보신 분들이 계실까요? 스타벅스 얼그레이 케이크도 얼그레이 찻잎이 콕콕 박혀있죠. 그래서 얼그레이 향이 굉장히 진한 케이크입니다. 향은 둘이 비슷한 정도구요. 스타벅스 것은 케이크 시트이기 때문에 조금 더 촉촉하고 뚜레쥬르는 빵이라 더 포슬포슬합니다. 또한 크림의 단 정도는 뚜레쥬르가 덜 달아요.



연남에 애정하는 얼그레이 케이크 집이 있습니다. 거기랑 견줄수 있을 만큼 괜찮았습니다. 역시 리뷰와 댓글로 검증된 빵이라 성공적이네요. 가격도 2,700원이라 부담이 없었어요. 뚜레쥬르 접근성이 좋으니까 사먹기도 쉽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뚜레쥬르가 있다면, 우연히 들어갔는데 이 빵이 눈에 보인다면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

- 맛있는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 올림



빵을 먹기전에 따봉을 했어야 했는데


내돈내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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